토론토, ‘류현진 절친’ 부진과 함께 지구 최하위 추락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5. 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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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3-6으로 졌다.

3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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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3-6으로 졌다.

이 패배로 26승 25패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였다면 선두를 다툴 성적이지만 이들이 속한 곳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노아는 이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선발 알렉 매노아의 투구가 아쉬웠다. 3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7개의 타구를 허용했는데 이중 4개가 강한 타구였다.

이같은 부진이 이날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MLB.com’에 따르면, 그는 규정 이닝을 채운 72명의 선발 투수중 이닝당 출루 허용률(1.79) 9이닝당 볼넷(6.37) 이닝당 투구 수(19.08) 모두 가장 나쁜 기록을 남기고 있다. 평균자책점 5.53은 뒤에서 다섯 번째로 나쁘다.

이날 패배가 온전히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 타자들도 부진했다. 상대보다 많은 8개의 안타를 때렸으나 생산력은 떨어졌다. 득점권에서 5타수 1안타, 잔루 9개 기록했다.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뒤 자체적으로 팀 미팅을 가졌다.

팀의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은 팀 미팅 내용은 비밀에 부치면서 “우리는 다 큰 어른들이고, 우리에게 달린 일이다. 코치들 손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이기는 방법은 우리 힘으로 찾아야한다. 우리가 지구에서 우승하고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면, 다시 궤도에 오르는 일은 우리가 찾아야한다. 다른 누구도아닌 우리에게 달린 일”이라는 말을 남겼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우리 지구는 힘든 지구고, 상대도 좋은 팀들이다. 또한 우리도 여전히 좋은 팀이다. 상대보다 안타를 더 많이 쳤지만, 주루에서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부주의했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당장 내일부터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조금 더 신경쓰기를 바랄 뿐”이라는 말을 남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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