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폭등에 나스닥 1.71% 급등-다우는 0.11% 하락(상보)

박형기 기자 2023. 5. 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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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를 제외하고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것은 엔비디아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이같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시간외서 28%까지 폭등했다 정규장은 24,37% 폭등한 379.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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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랠리에 NYSE 트레이더르들이 활짝 웃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 랠리다"

전일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1.71%, S&P500은 0.88% 상승한데 비해 다우는 0.11% 하락했다.

다우가 소폭 하락한 것은 전일 영국계 신평사 피치가 부채협상 교착을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관찰대상으로 올려놓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를 제외하고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것은 엔비디아가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9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센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회사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는 "기업들이 모든 제품,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기 때문에 이 시장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엔비디아가 이같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시간외서 28%까지 폭등했다 정규장은 24,37% 폭등한 379.80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은 9392억 달러를 기록, 5대 시총 기업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에 이어 5위다.

엔비디아가 랠리하자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AMD가 11.16%, 마이크론이 4.63% 급등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 가까이 급등했다.

반도체주 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표 기술중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도 모두 3%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이 2% 가까이 급등했다.

다우만 소폭 하락했다. 이는 전일 피치가 부채 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했지만 관찰대상에 올려놓음으로써 향후 신용등급 하향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피치는 성명에서 "이른바 X-데이트 이전에 부채 한도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우는 0.11%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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