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91] 국가 브랜드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3. 5. 26. 03:06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이 필요하다
어렵거나 복잡하면 무조건 실패다
수도 서울의 슬로건이 바뀌었다. 브랜드 슬로건(Brand Slogan)은 고객의 뇌 속에 각인되는 이미지 값을 결정하는 강력한 힘이다. 세계 역사상 불과 5글자로 5000만을 단결시킨 불후의 새마을운동 슬로건, “잘살아보세”를 떠올려 보라. 특히 애플의 ‘Think Different’, 이 두 단어가 내뿜는 차별적 이미지의 가치는 가히 천문학적 수준이다.
이제 문제는 국가 브랜드다. 우리는 한동안 ‘Dynamic Korea’를 외치더니 지금은 도대체 아리송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쉽고도 함축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야흐로 G8 국가로 등극하고 있는 지금, 슬로건 교체야말로 국격 변화의 신호탄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족저근막염 걱정 없어, 연세대 정형외과 교수가 개발한 깔창
- 구두닦이에서 연매출 500억원, 파산 위기 나를 살린 것은
- 이정빈 외교 “내가 복이 많다, 반기문 차관 있어서” 말한 배경엔
- “화웨이는 돈 태우는 블랙홀”...中 SMIC, 물량대다 ‘실적 쇼크’
- “중국 아니냐” “똥물이네” 막말 논란 피식대학, 결국 사과했다
- 하마스에 나체로 끌려갔던 여성, 결국 시신으로 돌아왔다
- 뉴진스 민지 “우린 깡있어”…팬들에 보낸 메세지엔
- “모든 진실 밝혀질 것”…김호중, 논란 속 콘서트서 한 말
- 한동훈, 한 달 만에 공개 발언… “KC인증 의무화 규제, 재고돼야”
- “많이 아쉽지만…”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에 영양군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