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의 황태자’ 김민수..4연속 컷 탈락 후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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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민수가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는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재경, 이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179cm 76kg의 체격을 갖춘 김민수는 장타자인 김홍택과 더불어 코리안투어와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를 오가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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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스크린의 황태자’로 불리는 김민수가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수는 2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재경, 이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민수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179cm 76kg의 체격을 갖춘 김민수는 장타자인 김홍택과 더불어 코리안투어와 스크린 골프대회인 G투어를 오가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G투어에서 10승을 거둬 ‘스크린의 황태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김민수는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회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지난 해엔 이 대회에서 공동 19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다.
김민수는 지난 해 G투어 신한투자증권 KPGA 코리안투어 with GTOUR 2차전에서 우승후 “필드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필드와 스크린골프는 환경이 다른 만큼 차이도 존재한다. 코리안투어에서도 우승한하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수는 맘 먹고 때리면 300야드 이상을 날릴 정도의 장타자다. 문제는 퍼팅이다.
김민수에게 퍼팅은 영원한 숙제다. 스크린 골프와 필드 골프의 가장 큰 차이는 퍼팅이기 때문. 지난해에도 퍼터를 5차례나 바꿀 정도로 퍼팅 난조에 시달렸다. 올해 역시 개막전부터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중이다. 하지만 이날은 180도 달라진 퍼팅감각을 보였다.
김민수는 경기 후 “퍼트 감이 좋지 않아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하지만 오늘은 전체적으로 퍼트 감이 좋았다. 오늘 경기를 치르면서 퍼트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수는 “파5 홀인 5번 홀 그린 엣지에서 버디를 잡을 생각으로 퍼트했는데 이글을 기록할 정도로 퍼트 감이 좋았던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웨지샷 입스에 시달리던 이재경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교포인 이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서요섭과 김재호는 3언더파 69타로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함정우와 전가람, 김동민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지난해 우승자 양지호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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