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러시아 핵무기 벨라루스에 이미 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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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핵무기가 이미 자국 영토로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벨타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로씨야-1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러·벨라루스 양자 협정에 따라 핵무기 이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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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핵무기가 이미 자국 영토로 인도되기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벨타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로씨야-1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러·벨라루스 양자 협정에 따라 핵무기 이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경제 포럼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 중이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는 오늘 벨라루스에 핵무기를 저장하기 위한 우리의 행동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나에게 알렸다"며 "그것은 특정 문서에 관한 것이다. 구두 형식으로 말한 것을 개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저장 시설 등을 준비해야 했다. 우리는 이 모든 작업을 수행했다"면서 "핵무기 이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에 이미 핵무기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엔 "가능하다"면서 "내가 가서 볼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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