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감내한 강원 조금이나마 위로”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강원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운 날입니다.”

김천수(사진)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은 25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진행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자축연에서 “모든 출향도민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하나로 똘똘뭉친 강원도민이 승리한 날”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지난 22일 강원특별자치도범국민추진협의회와 함께 대규모 국회 상경집회를 이끌며 좌초위기에 놓였던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의 불씨를 되살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강원특별법은 강원도민의 저력과 자신감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각종 규제로 낙후지역의 고통을 감내해 온 강원도가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당연한 보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이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 출범을 위해 출향도민 역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원도의 고유자원인 청정자연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일자리산업이 육성되는 고향의 땅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