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운 대변인 재산 47억…박종민 권익위 부위원장 88억 '1위'

윤수희 기자 2023. 5. 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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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임명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과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이 각각 47억원,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6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17억4700만원)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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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5월 재산공개…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 15억원 신고
송오성 서울시립대 부총장·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2, 3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4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4.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지난 2월에 임명된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과 전광삼 시민소통비서관이 각각 47억원, 1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6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이 대변인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17억4700만원)를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송파구 소재 아파트(4억2000만원)와 배우자·장녀가 배우자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아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15억2100만원)를 신고했다.

이 대변인은 배우자가 부친으로부터 받은 전라남도 곡성군 소재 임야(1500만원)와 충청남도 태안군 소재 밭(2900만원)도 신고했다.

다만 송파구 아파트와 충남 태안군 밭은 신고 이후 각각 배우자 동생과 배우자 모친에 증여했다고 윤리위는 설명했다. 증여 재산을 제외한 재산 규모는 42억5900만원이다.

이 대변인은 이밖에 본인과 배우자, 장녀 소유의 예금(9억9000만원), 증권(2400만원), 채무(7000만원) 등도 신고했다.

전 비서관은 모친 소유의 토지(2800만원)와 본인·배우자가 보유한 서울시 양천구 소재 아파트(10억7600만원) 등 건물(11억8200만원), 예금(3억2200만원) 등 총 14억76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종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88억6700만원을 신고해 5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박 부위원장은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9억7100만원)와 아파트 전세권(18억5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종로구 소재 오피스텔 2채(6억원) 등 총 64억원 상당의 건물 재산을 신고했다.

아울러 예금(16억2400만원), 증권(2억9400만원), 채권(6억1700만원), 골프회원권(4100만원) 등도 재산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최정미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은 32억7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 내역엔 본인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15억3000만원) 등 건물(19억원)과 예금(10억5700만원), 증권(8400만원), 채권(9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송오성 서울시립대학교 교학부총장은 박 부위원장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65억170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3위는 65억원을 신고한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안성욱 전 권익위 부위원장으로 퇴직 시 재산은 96억원이었다. 다음은 김기선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83억1200만원), 박찬운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50억원) 순이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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