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갤러리 '신림팸' 20대 남성 구속

박하정 기자 2023. 5.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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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은 오늘(25일) 오후 2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가출해 실종신고 상태에 있던 미성년자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신림팸' 근거지에 머물게 하고 집에 보내지 않은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미성년 연인을 협박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협박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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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경찰서

미성년자를 유인해 성 착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신림팸' 멤버로 지목됐던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5일) 오후 2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가출해 실종신고 상태에 있던 미성년자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신림팸' 근거지에 머물게 하고 집에 보내지 않은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마약을 투약하고 미성년 연인을 협박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협박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 착취 등 신림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신림팸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나 숙식을 함께 한다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동작경찰서는 우울증 갤러리를 고리로 모인 또 다른 모임인 '신대방팸' 멤버 4명도 입건해 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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