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22만9000건…"노동시장 여전히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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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25일(현지시간)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전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000건에서 1만7000건을 하향한 22만5000건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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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부는 25일(현지시간)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4만5000건)를 크게 밑돈 수치다.
이날 미 노동부는 전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000건에서 1만7000건을 하향한 22만5000건으로 조정했다. 앞서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대규모 부정 청구가 적발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시 20만대 초반으로 내려앉게됐다.
아울러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179만4000건으로 5000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해인 2019년 주간 평균이 21만8000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노동시장 과열이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일부 외신은 이번 발표를 토대로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우려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크게 하향 조정됐는데, 이는 노동 시장이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강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전반적인 청구 건수는 여전히 상당히 낮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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