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위성 7기 사출 성공 확인…최대 2년간 임무 수행
[앵커]
누리호 3차 발사에는 각각 임무가 있는 위성 8기가 탑재됐습니다.
도요샛 1기 외엔 모두 우주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는데, 위성들은 향후 2년간 기후변화와 우주날씨 관측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누리호 3차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등 실용위성 8기가 실렸습니다.
임무궤도인 지상 550km에 도착하자 3단에 탑재된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제일 먼저 우주로 향했습니다.
발사 후 30분 만에 남극 세종기지에서 비콘 신호를 수신하며 제 궤도에 들어선 것이 확인됐습니다.
<한재흥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소장> "우리나라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 위성을 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이전에 비해서 훨씬 편했고…"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 후 도요샛 4기도 20초마다 차례로 3단에서 분리됐습니다.
다만 1기는 카메라 사각지대에 위치해 제대로 사출됐는지 여부는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위성 3기 역시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2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자력으로 700km 상공에 위성을 띄울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됐다면, 3차 발사에서는 상용서비스를 위한 첫 발판이 마련된 겁니다.
실제 지상국과의 교신 성공 여부는 만 하루가 지난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됩니다.
위성들은 길게는 2년간 각각 기후변화와 우주날씨 관측은 물론, 우주 관련 기술 검증 역할을 맡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충실하게 수행하여 관련 기술과 운용 능력이 진일보하였고…"
정부는 앞으로 3차례 추가 발사에서는 중형급 위성을 비롯해 좀더 고도화한 위성들을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특히, 민간용과 군용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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