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우승하려면? 간단해, 빅네임 FW+MF+DF 영입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동화의 결과는 준우승이었다.

올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위를 질주한 아스널. 19년 만에 EPL 우승을 기대했지만,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힘이 빠졌다. 결국 거세게 추격해오던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맨시티는 EPL 3연패를 일궈내며 포효했다.

많은 아스널 팬들이 큰 아쉬움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출신이자 주장까지 역임했던 윌리엄 갈라스가 아스널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던졌다.

갈라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을 강조했다. 매우 간단한 방법이다. 맨시티만큼 강력한 스쿼드를 꾸리면 되는 것이다. 갈라스의 핵심은 "빅네임 선수들을 영입하라!"였다.

갈라스는 "아스널이 우승 경쟁에서 부족했다. 아스널은 오는 여름 많은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스널은 수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왼쪽 풀백, 오른쪽 풀백이 필요하다. 또 경험이 많은 센터백과 계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말을 예전부터 여러 번 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가 부상당했을 때를 대비해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을 데려왔어야 했다. 불행하게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우승을 놓쳤다. 새로운 센터백 없이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들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갈라스는 "아스널이 미드필더 한 명을 더 추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또 아스널은 다른 유형의 공격수도 추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아스널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모두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윌리엄 갈라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선수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