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에 가혹행위까지…대형 인력파견 업체 창업주 사내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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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 인력파견 업체에서 창업주가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 폭행과 체벌 등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 등에 따르면 종업원 1만 명 가량인 인력 파견업체 K 사의 창업주이자 고문인 A 씨는 회사에서 보라고 한 자격증 시험에 떨어진 직원들을 부른 후 '개XX' 등의 폭언을 하며 단체로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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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형 인력파견 업체에서 창업주가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 폭행과 체벌 등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정의당 배진교 의원실 등에 따르면 종업원 1만 명 가량인 인력 파견업체 K 사의 창업주이자 고문인 A 씨는 회사에서 보라고 한 자격증 시험에 떨어진 직원들을 부른 후 ‘개XX’ 등의 폭언을 하며 단체로 엎드려뻗쳐를 시키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에게 ‘X같은 XX’라고 하는 등 폭언을 하거나 직원에게 자택 쓰레기 분리수거, 병원 진료 예약, 담배 심부름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시를 어기거나 전화를 못 받을 경우에도 폭언을 일삼았다고 한다. 회사 행사를 한다면서 직원들에게 한 달 전부터 밤늦게까지 연습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용노동청은 K 사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올 3월 A 씨의 폭언과 폭행, 사적심부름 등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하고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라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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