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최강 쑨잉샤에 져 세계선수권 女단식 16강 탈락

박대로 기자 2023. 5. 2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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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신유빈(세계 26위)이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있는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샤(중국)에 0-4(6-11 8-11 8-11 5-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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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쑨잉샤에 0-4로 완패…여자단식 8강 진출 실패
여자단식과 혼합복식서 탈락…여자복식은 메달

[서울=뉴시스]신유빈. 2023.05.25.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탁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신유빈(세계 26위)이 여자 단식 세계 1위에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있는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위 쑨잉샤(중국)에 0-4(6-11 8-11 8-11 5-11)로 졌다.

신유빈은 1게임에서 4-4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쑨잉샤의 공세에 밀리며 점수를 잃었고 6-11로 게임을 내줬다.

2게임도 초반은 팽팽했다. 5-4에서 신유빈이 백핸드 범실을 해 동점이 됐다. 연속 실점을 한 신유빈은 6-7까지 따라붙었지만 회심의 포핸드 톱스핀 공격이 네트에 걸렸다. 이어진 백핸드 공격도 밖으로 나갔다. 신유빈은 8-10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8-11로 졌다.

3게임에서는 쑨잉샤가 연속 범실을 하면서 신유빈이 3-0까지 앞섰다. 신유빈이 범실을 하자 쑨잉샤는 이후 연속 5점을 따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신유빈은 4-8에서 랠리 끝에 득점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8-11로 게임을 내줬다.

4게임에서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쉬운 리턴 때 실수를 범한 신유빈은 초반부터 점수를 잃고 끌려갔다. 그러자 신유빈은 백핸드 공격을 앞세워 5-8까지 추격했다. 작전 시간을 통해 흐름을 끊은 쑨잉샤는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신유빈의 백핸드 리턴이 네트에 맞고 나가면서 쑨잉샤가 이겼다.

[서울=뉴시스]신유빈. 2023.05.25.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휴스턴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16강까지 진출하며 이 부문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 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탈락한 신유빈은 여자 복식에서는 4강에 진출하며 3위와 4위에게 주어지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신유빈은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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