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임상 로비' 청탁 사업가 구속영장
문승욱 2023. 5. 25. 22:34
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던 제약업체가 식약처 임상시험 승인을 받기 위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 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생활용품업체 대표이사 44살 양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양 씨는 재작년 제약업체 이사 강 모 씨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는 명목으로 약 9억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양 씨가 식약처 고위 관계자들에게 청탁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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