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로 시민 생명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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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실용주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엄준욱 인천소방본부장은 25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화재 당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 본부장은 재난 상황에서 초기부터 종료까지 단절 없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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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기동팀 24시간 출동 시스템 구축
도서 지역엔 인력·장비 등 확충 계획
소통·신뢰 기반 조직문화 변화도 앞장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 실용주의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도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활동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지리적으로 바다와 인접한 인천에는 섬이 많다. 반면 인력과 장비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엄 본부장은 “올해 6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특수방화복 등 18종 353점의 장비 구매와 승봉 전담의용소방대 사무실 신축에 나선다”며 “연말 도입 예정인 중형급 다목적 소방헬기는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통과 화합으로 대내외에서 신뢰받는 조직을 구현하고 있다. 엄 본부장은 본격 업무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대화였다. 일한 만큼 제대로 평가받고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야 시민들이 믿고 의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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