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슬지 않은 관록’ 김재호가 끝냈다! 두산 값진 위닝시리즈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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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38)가 값진 끝내기안타로 팀의 위닝시리즈에 앞장섰다.
김재호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1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020년 6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3년여 만에 쳐낸 개인 4번째 끝내기안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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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11회말 2사 만루서 끝내기안타를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주중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두산(22승20패)은 이날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11로 대패한 NC 다이노스(21승21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김재호는 4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근 한 달 만에 이날 선발로 출장했다. 4일부터 22일까지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친 뒤 23일 1군에 복귀한 그는 24일 잠실 삼성전에 대타로 나서 안타를 뽑았고, 이날도 끝내기안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관록을 자랑했다.
상황도 극적이었다. 두산은 박정수가 11회초 1사 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11회말 기회를 잡았다. 2사 1·2루서 장승현이 내야 파울지역으로 뜬공을 쳤다. 그대로 승부가 12회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 1루수 이태훈이 이 파울 타구를 놓친 뒤 장승현이 볼넷을 얻으면서 끝내기 상황은 더욱 무르익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시즌 개막 이전부터 후배 이유찬, 안재석과 주전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전성기와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개막엔트리에는 진입했지만, 이후 14타수 2안타(타율 0.143)로 부진했다.
2군에서 조정기를 거치는 동안 절치부심했고, 1군 복귀 이후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이날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귀중한 끝내기안타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팬들 앞에 선 그는 “정말 잘하고 싶었다”는 말로 간절함을 드러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이 느껴졌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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