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차세대 교통수단 한자리에
[KBS 부산] [앵커]
환경과 에너지, 기후산업의 과제와 미래를 보여주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친환경 차세대 교통수단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현장을, 이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2030년을 가정해 벡스코에서 가덕신공항으로 가는 교통수단을 검색했습니다.
연결편까지 나오는데 자율주행차로 6분, 도심항공교통, 즉 UAM으로 10분 등 총 18분이 걸리고, 호출도 할 수 있습니다.
100% 전기로 움직여 소음이나 환경오염이 없는 이 UAM은 이르면 2025년 말, 국내에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인 이 자율주행차는 현재 실증운행 중이며, 2025년쯤 정식 운행을 추진 중입니다.
[장성욱/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 "저희들이 개발하고 있는 AI(인공지능)기반의 기술을 잘 활용해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가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을 생산한 현대자동차.
청소하면서도 매연을 내뿜지 않는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말까지 시험 평가를 거칩니다.
2030년 개발이 목표인 이 액화수소 운반선은, 원료도 수소를 사용해 친환경과 기술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그동안 따로 열리던 행사를 한데 모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25개 기관, 500여 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전시회는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관, 기후환경기술관 등이 마련돼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또 엑스포 홍보관도 열고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찬희/정부 2030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 : "정부 모든 부처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부산엑스포가 인류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도 현장에서 등록한 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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