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해요"…역사적 순간 함께한 시민들 '환호'
[앵커]
정말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누리호의 성공 발사를 응원했던 것 같습니다.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에는 오늘(25일) 전국에서 관람객이 모여 누리호의 비상을 생생하게 지켜보며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과 함께 나로우주센터를 박차고 오른 누리호.
하늘로, 우주로 힘차게 솟아오르자 누리호의 비상을 애타게 기다리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합니다.
<현장음> "누리호! 누리호! 누리호!"
시민들은 바다 건너에서도 누리호의 비상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태극기를 흔들며 누리호가 우주로 사라질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누리호의 힘찬 비행은 그야말로 환희와 감동이었습니다.
<박민준·박병훈 / 전남 여수> "발사가 성공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저희 기술로 만든 누리호, 저희 기술로 만든 위성까지 발사한다고 하니까 너무 감격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예원 / 서울 강동구 강덕초 6학년> "우주 발사가 이렇게 잘되니까 연구진들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고, 마음이 뭉클하고 설렜어요."
시민들은 발사 6시간 전부터 현장을 찾아 누리호의 카운트다운을 기다렸습니다.
전날 기다림 끝에 갑작스러운 발사 연기 때문에 가슴도 졸였습니다.
시민들은 누리호가 우주로 사라진 뒤에도 현장을 지켰습니다.
연구진 등 개발자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를 응원했습니다.
<유경두 / 광주> "더 추가적으로 발전이 되어야겠죠. 세계적인 발사국이 될 수 있게끔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누리호가 앞으로도 우주 개척에 큰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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