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카이스트…위성 신호 수신 상황은?
[KBS 대전] [앵커]
이제 남은 과제는 누리호에서 사출된 실용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입니다.
위성들은 당초 목표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올랐는데요.
현재 교신을 통해 위성 상태를 파악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솔 기자, 이제부턴 각 위성 관제 센터에서 위성을 운용하게 되는 거죠?
[리포트]
네, 누리호가 발사되고 약 13분 후부터 위성 8개가 차례로 분리됐는데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오늘 저녁 8시쯤 남극 세종 기지에서 위성 신호가 수신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가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주 탑재 위성을 포함해 위성 8기를 사출했는데 이 가운데 7기는 목표 고도인 550km에 정확히 투입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큐브위성인 도요샛 1기는 사출 여부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최종 확인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 궤도에 안착한 위성들의 공식 교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누리호에 실린 위성 8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지구를 하루 15바퀴씩 돌며 해수면과 산림 등 기후와 생태 변화를 관측하게 됩니다.
또 천문연의 도요샛 4기는 편대비행을 하면서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8개 위성이 교신을 마치면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최종 성공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임을 거듭 증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한솔 기자 (s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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