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에게 거절당한 토트넘, 다른 후보 찾았다…”강력하게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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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새롭게 떠올랐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슬롯 감독에게 거절당한 뒤 새로운 후보를 찾았다. 이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후보로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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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새롭게 떠올랐다.
당초 이 자리는 슬롯 감독이 차지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페예노르트를 이끈 슬롯 감독은 첫 시즌에 리그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을 거둔 데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팀의 리그 조기 우승을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6년 만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정상에 올랐다. 새로운 감독을 찾던 토트넘은 젊고 유망한, 그리고 실력까지 갖춘 슬롯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게다가 슬롯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나에게 세계 최고의 무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였다”라며 “런던에서 만나자. 런던에 태양이 있고, 나는 태양이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이다”라며 페예노르트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말까지 해 토트넘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예상과는 달리,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 잔류하겠다고 했다.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매체 ‘AD’를 통해 “다른 구단이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들을 많이 들었다. 나를 향한 관심은 감사하지만, 나는 페예노르트에 남아 지난해부터 시작한 작업들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 떠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을 했다. 난 페예노르트와 함께하는 다음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페예노르트에 잔류할 것이라고 했다.
거절당한 토트넘은 다른 후보로 급하게 선회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슬롯 감독에게 거절당한 뒤 새로운 후보를 찾았다. 이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새로운 후보로 올렸다고 전했다.
현재 셀틱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고,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팬들에게는 수원 삼성 출신 오현규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재밌는 축구로 찬사를 받았으며, 축구계에서 흥미로운 감독 중 하나로 여겨진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 측의 좋은 관계로 인해 페예노르트보다 협상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라며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협상 진행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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