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성공···"차세대 발사체 개발 추진"
송나영 앵커>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고흥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죠.
최유선 기자!
최유선 기자
(장소: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연구진과 취재진의 염원 속에 누리호가 우주로 향했는데요.
누리호 3차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남극 세종기지에서 교신이 확인됐는데요.
다만 도요샛 4기 중 하나는 정상적인 사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사출이 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위성이 사각지대에 위치해 카메라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서 누리호의 비행은 계획대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발사 2분 정도 지나서 1단이 분리됐습니다.
이어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도 떨어지고 2단도 분리됐는데요.
목표고도 550km에 무사히 진입해서 주탑재위성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큐브위성 8기를 모두 분리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지난해 2차 발사에 이어서 3차 발사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과제들이 남아 있나요?
최유선 기자>
네, 일단 위성과의 교신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에 누리호는 처음으로 실용위성 8기를 싣고 우주로 향했는데요.
이 위성들이 목표궤도에 잘 안착해서 지상국과 교신이 잘 이루어지는 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누리호의 반복발사인데요.
앞선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계속 발사체를 발사하는 이유는 우주 발사체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누리호는 2027년까지 6차 발사를 진행하는데요.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누리호 개발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하고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펼쳐나갈 뉴스페이스 시대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정윤 / 영상편집: 김하람)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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