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가정폭력범 아트덩커는 복귀할 수 있을까?

김호중 2023. 5. 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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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사건 전까지 아트 덩커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마일스 브릿지스가 복귀할 수 있을까.

드래프트익스프레스 소속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마일스 브릿지스에 대해 보도했다.

브릿지스는 징역형은 간신히 면했지만, 3년간 보호관찰 기간을 지정받았고 52주간의 가정폭력 상담, 52주간의 육아수업을 이수, 100시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할 것을 처분받았다.

기보니 기자의 취재 결과에 의하면 샬럿은 브릿지스를 복귀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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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가정 폭력 사건 전까지 아트 덩커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던 마일스 브릿지스가 복귀할 수 있을까.

드래프트익스프레스 소속 조나단 기보니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마일스 브릿지스에 대해 보도했다.

브릿지스는 지난 2022년 6월, 여자친구 및 두 자녀를 폭행했다. 그의 여자친구가 SNS에 증거 사진들을 전부 올렸다. 브릿지스는 징역형은 간신히 면했지만, 3년간 보호관찰 기간을 지정받았고 52주간의 가정폭력 상담, 52주간의 육아수업을 이수, 100시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할 것을 처분받았다.

브릿지스는 2020-2021 시즌 경기당 20.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샬럿 팀내 최다득점자로 활약했다. 특히 엄청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덩크쇼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0-2021 시즌 종료 후 그의 가족에게 엄청난 강도의 폭력을 행사하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때마침 자유계약신분이 되었는데 어느 팀도 그에게 계약을 전하지 않았다. 그럴 수 없었다.

시간이 조금 흘렀다. 당시 최악에 가까웠던 여론이 조금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기보니 기자의 취재 결과에 의하면 샬럿은 브릿지스를 복귀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라멜로 볼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상황에서 마크 윌리엄스라는 걸출한 유망주 빅맨을 건졌다. 다가올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2순위를 확보했다. 스쿳 핸더슨 혹은 브랜든 밀러라는 또 다른 유망한 신인이 들어온다. 여기에 브릿지스까지 들어오면 꽤 경쟁력 있는 로스터가 만들어진다.

그가 징계를 다 소화한다면 영입하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 문제는 그의 죄질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이다. NBA 팬들은 가정폭력범이 뛰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불쾌해하는 팬들도 여럿 있다. 브릿지스가 돌아오면 전력에 큰 힘이 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팬들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잘못된 선택이다. 과연 샬럿이 어떤 선택을 내릴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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