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G 표준 주도’ 3GPP 의장 2명 배출
구교형 기자 2023. 5. 25. 20:57
김윤선 마스터·베넷 연구원 당선
삼성전자 연구원 2명이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정하는 국제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의 두 워킹그룹 의장에 각각 선출됐다.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GPP 산하 ‘무선접속 실무(RAN) 워킹그룹 1’과 ‘서비스·시스템 실무(SA) 워킹그룹 2’에 각각 김윤선 마스터(왼쪽 사진), 앤드루 베넷 연구원(오른쪽)이 선출됐다고 25일 밝혔다.
RAN 워킹그룹 1은 단말기와 기지국 간 무선 전파신호 생성에 관한 표준을 개발하는 조직으로 전체 표준의 40%를 정의하는 핵심 그룹이다.
SA 워킹그룹 2는 3GPP의 5세대 이동통신(5G) 시스템 아키텍처를 표준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마스터는 2021년 5월 의장 당선 이후 2년 임기를 마치고 재신임을 받아 연임이 확정됐다. 베넷 연구원은 SA 실무 워킹그룹의 부의장 4년 임기를 마친 데 이어 의장직 선거에서 당선됐다.
3GPP는 1998년 한국, 유럽, 미국, 일본 등의 관련 기관이 참여해 설립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관이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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