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문화제 예고한 금속노조…집회 시도 중 경찰과 충돌

김상민 기자 2023. 5. 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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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1박 2일 노숙 문화제를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 서초동에 집결해있습니다.

야간 문화제에 대해선, 금속노조와 소속 비정규직 조합원들에게 유선과 구두로 집회 금지를 통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건설노조 노숙집회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집행부 5명에게 오늘까지 출석하라 요구했지만,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에 출석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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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1박 2일 노숙 문화제를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 서초동에 집결해있습니다. 경찰은 집회로 이어질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노총 금속노조 야간 문화제는 조금 전인 저녁 8시부터 대법원 근처, 이곳 서초역 5번 출구 앞 인도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원래는 저녁 7시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예정보다는 1시간 늦게 시작이 된 겁니다.

여전히 현장에는 많은 경력들이 배치가 돼 있고, 또 노조원들과 이렇게 뒤엉켜 있어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금속노조는 비정규직 불법파견에 눈감은 정부를 규탄하면서 대법원에도 관련 판결을 조속히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문화제에 사용될 집회 차량과 물품들을 경찰이 견인차를 동원해 끌어내면서 노조원들과 한 때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3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대법원 앞 인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경력을 사전 배치하는 등 노조원들의 노숙 집회 가능성을 봉쇄했습니다.

야간 문화제에 대해선, 금속노조와 소속 비정규직 조합원들에게 유선과 구두로 집회 금지를 통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주최 측 추산 150명의 금속노조 조합원들은, 오늘(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이곳 대법원까지 행진했습니다.

한편 건설노조 노숙집회와 관련해 경찰은 민주노총과 건설노조 집행부 5명에게 오늘까지 출석하라 요구했지만, 민주노총은 다음 달 1일에 출석하겠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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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06099 ]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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