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성공]이종호 장관 "우리 우주기술·운영 능력 모두 진일보"(종합)

윤정민 기자 2023. 5. 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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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누리호 3차 발사 후 "누리호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25일 오후 7시5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브리핑'에서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충실하게 수행해 관련 기술과 운영 능력이 진일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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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간 최초로 발사 운용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
"국민·누리호 연구진·산업체 관계자 모두 감사"

[서울=뉴시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오후 7시5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고흥 나로우주센터=뉴시스]윤정민 윤현성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누리호 3차 발사 후 "누리호의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25일 오후 7시50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브리핑'에서 "발사체 본연의 역할인 위성 발사를 충실하게 수행해 관련 기술과 운영 능력이 진일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누리호는 예정대로 오후 6시24분에 발사해 상공 550㎞에서 위성 8기를 모두 분리한 후 오후 6시43분께 비행을 마쳤다.

이 장관은 "국내 우주 수송 능력 확보를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발사 공식 성공을 알렸다.

이어 "(주 탑재위성으로 실렸던)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오늘 3차 발사까지 누리호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민간 기업이 최초로 발사 운용에 참여해 역할을 완수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국내 기업 우주개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누리호 개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추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시도와 비즈니스 모델을 펼쳐나갈 수 있는 뉴 스페이스 시대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누리호는 기술적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7년까지 3차례 비행을 더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연구자, 모든 산업체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주를 향한 누리호 비행과 우주개발강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도전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누리호에 탑재됐던 위성 8기 중 큐브위성 '도요샛' 1기가 사출이 정상적으로 성공했는지 카메라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확인을 위해 약간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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