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델타플렉스 인근 ‘축구장 11개 크기’ 숲 조성…올해 11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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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는 수원델타플렉스 인근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수원델타플렉스 그린인프라 구축’ 3단계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3단계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1만㎡ 부지에 중국단풍 등 교목 7종 182주, 꽃댕강나무 등 관목(灌木) 12종 8634주, 수크령 등 지피(地被) 14종 10만 870본이 식재하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친환경 흙으로 바닥을 포장하고, 휴게 의자와 앉음벽 등을 설치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손바닥정원 조성’과 연계해 일부 구간에 소규모 정원도 조성한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델타플렉스 인근에는 축구장 11개 넓이(약 8만㎡) 미세먼지 숲이 형성된다. 준공 예정일은 올해 11월이다.
이 숲은 나무의 호흡, 흡착, 침상 등으로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하거나 저감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도시숲은 1만㎡당 오염물질 168㎏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오염물질 168㎏은 경유차 100대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과 비슷한 양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미세먼지가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델타플렉스 그린인프라 구축사업은 경기도와 산림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3단계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2단계까지 완료됐다. 이에 따라 현재 수원델타플렉스 주변에는 약 7만㎡ 규모 숲이 조성된 상태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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