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만에 반등... 경기도는 오히려 낙폭 커졌다

박순원 2023. 5.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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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결국 1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 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강세를 이어갔고, 강북에선 용산구와 마포구 등 주요 지역 집값이 올랐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서울과 다른 지역간의 온도차가 확연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상승 전환은 일 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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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결국 1년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강남 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강세를 이어갔고, 강북에선 용산구와 마포구 등 주요 지역 집값이 올랐다. 경기는 오히려 낙폭이 커졌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서울과 다른 지역간의 온도차가 확연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2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상승 전환은 일 년 만이다. 지난해 5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을 기록한 뒤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하락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지역 강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는 이번 주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0.26% 올라 전주(0.11%)보다 0.15%p 급등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 0.19% 상승해 전주(0.10%) 대비 0.09%p 올랐다. 서초구도 지난주(0.10%)보다 0.03%p 오른 0.13%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전주 대비 0.01%p 내린 0.05% 상승을 기록했다.

강북지역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용산구는 0.04% 상승했고, 중구(0.03%)도 상승 전환했다. 마포구(0.02%)도 상승 전환했으며 성동구도 0.00%로 하락을 멈췄다.

다만 노원구는 지난주보다 0.07% 내려 보합(0.00%)을 기록했고, 도봉구(-0.07%), 강북구(-0.02%)도 약세를 지속했다.

부동산원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주요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추가 상승거래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과 달리 인천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천은 이번 주 0.02% 상승해 지난주(0.03%) 수준을 유지했다. 연수(0.07%), 서구(0.06%)는 올랐지만, 미추홀구(-0.09%)와 부평구(-0.01%) 약세가 이어졌다.

경기도는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지역은 이번 주 0.06% 하락해 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커다.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권인 용인 처인구(0.32%)와 화성시(0.15%), 용인 수지구(0.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양주시(-0.39%)와 의정부시(-0.36%)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이번 주 0.05% 하락해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내림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이번 주 0.19% 상승해 집값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매맷값 강세 영향으로 이번 주 0.01% 상승했다. 지난주(-0.07%) 대비 0.08%p 오른 수준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0.08% 내려 지난주(-0.10%) 대비 0.02%p 하락 폭을 줄였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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