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신탁,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

박순원 2023. 5. 25.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위원회는 지난달 신탁 방식 정비사업 설명회를 통해 예비신탁사(사업시행자)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소유자 이익과 만족을 목표로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정비사업 노하우, 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여의도 은하아파트를 여의도 일대 랜드마크 사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위원회는 지난달 신탁 방식 정비사업 설명회를 통해 예비신탁사(사업시행자)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20일 주민총회를 개최해 하나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서울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360세대 규모 단지다. 9호선·신림선이 지나는 샛강역과 여의도 성모병원이 인근에 위치해 여의도 재건축 내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서울시에서 지난 4월부터 열람 공고 중인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이 확정되면 여의도 은하아파트는 기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시설로 종상향 돼 최고 70층·최대 용적률 800%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여의도에서는 신탁 방식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광장아파트는 한국자산신탁, 한양아파트·공작아파트는 KB부동산신탁으로 각각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외 여의도 내 여러 재건축 단지도 신탁 방식 정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탁사 선정에 나서고 있어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시공사 공사비 인상 요구 등으로 인한 아파트 건설 공사가 착공 후 중단되는 등 대외 변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상승(프로젝트파이낸싱)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가 시행을 맡아 서울시 인허가 기간을 줄여 사업 속도를 높이고, 건설사 공사비 검증·조합 내 비리 갈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하나자산신탁은 금융그룹 계열사의 우수한 신용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부동산 신탁회사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자산신탁의 정비사업 추진 능력은 지난 3월 대구 이천동한마음 재건축사업(대봉교역 태왕아너스) 준공 완료, 4월 서울 동대문구 제기1 재건축사업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특히 이천동한마음 재건축사업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업비 대출 보증이 되지 않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현장이지만 하나자산신탁이 사업대행을 시작하며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해 준공까지 마친 현장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여의도 외 서울 주요입지에서도 정비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은 3월 영등포구 문래국화아파트는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사업시행자 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영등포구 신동아아파트도 4월 사업 대행자로 선정돼 사업대행자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소유자 이익과 만족을 목표로 여의도 은하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정비사업 노하우, 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여의도 은하아파트를 여의도 일대 랜드마크 사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ssu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