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비숑들의 집단 린치···소름 끼치는 반려견판 ‘더 글로리’ 현장[채널예약]
대한민국 반려 문화의 판도를 바꾸는 KBS2 ‘개는 훌륭하다’가 1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더 글로리’급 폭력 사태를 유발하는 제주도 역대급 40마리 다견 가정의 사연이 공개된다.
견습생으로는 제주도 출신이자 서귀포시 홍보대사인 ‘늦둥이 개 엄마’ 배우 문희경이 출격해 늦둥이 ‘개 딸’ 사랑이에 대한 찐 사랑을 뽐냈다. 그녀는 시종일관 끊이지 않는 자식 자랑과 엉뚱한 질문으로 ‘개 대부’ 이경규의 혀를 내두르게 하며 초보 개 엄마X개 대부 간의 티격태격 케미를 유발했다.
고민견으로 등장한 가족은 무려 40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개훌륭’ 사상 최다 반려 가정.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는 보호자 부부는 실내에서만 17마리, 실외에서는 23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히며 역대급 다견 가정의 가감 없는 일상과 고충을 공개했다.
보호자들의 고민을 유발하는 반려견들은 바로 3대가 함께 살고 있다는 16마리의 비숑 프리제 가족. 이들은 집안 곳곳에 소변을 테러하고, 가구를 망가뜨리는 문제 행동을 선보였고 엄마 보호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솔루션을 강구했다.
그러나 남편인 아빠 보호자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파격적인 답변으로 이경규, 강형욱, 문희경을 놀라게 하며 부부 갈등에 불을 붙였다고.
16마리의 비숑 프리제 가족은 외부인 등장 시 우르르 몰려들어 짖고, 입질까지 시전하며 보호자들을 난처하게 했다. 문제견들은 보호자 상담을 위해 집을 방문한 이경규의 엉덩이까지 물어뜯으며 난폭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경규는 비숑 프리제 떼를 막기 위해 다급히 펜스로 스스로를 감금(?)하기까지 했고, 견습생 문희경 또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고.
짱순이네의 문제 진단에 나선 강형욱은 유기견 출신의 ‘굴러온 돌’ 봄이를 향한 비숑들의 집단 린치를 지적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 사건의 현장 같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특단의 솔루션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더 글로리’급 폭력과 문제로 얼룩진 짱순이네 가족들에게도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개는 훌륭하다’의 ‘2023 제주 특집’ 1탄은 29일 오후 8시 30분에 안방극장 1열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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