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가치 250억? 브브걸 떠난 브레이브엔터, 신사옥서 새출발 예고

[뉴스엔 이하나 기자]

용감한형제의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 이전과 다크비(DKB) 컴백으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5월 25일 기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광진구에 짓고 있는 신사옥 준공 막바지 작업 중이다.

서울 광진구 능동 천호대로변에 위치한 신사옥은 지하 1층~지상 10층짜리 건물(근린생활시설·대지 420.8㎡·연면적 1269.7㎡)로 2020년 12월 관할구청의 건축 허가를 받고 준공을 시작했다. 신사옥은 군자역과 아차산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 했으며,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유니버설아트센터 등이 근접해 있다.

용감한형제는 신사옥 건립에 앞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옥을 순차적으로 매각했다. 2013년 13억 8천만 원에 매입한 강남구 역삼동 사옥은 2021년 2월 5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두며 매각했고, 2014년 12월 3천만 원에 매입한 서초구 서초동 사옥은 2020년 매각해 12억 3,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감한형제는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하나로 합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두 사옥을 매각했다”라고 신사옥 이전 이유를 밝혔다.

2021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에 대해 완공 후 건물 가치를 250억 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4월 용감한형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ew. entertainment. coming soon. brave”라는 글과 함께 완공을 앞둔 신사옥을 공개하며 새로운 출발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1년 3월 용감한형제가 공개한 신사옥 조감도와 달리 현재 신사옥 외벽에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가 걸린 상태다.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현 브브걸)가 전속계약 종료 후 회사를 떠나면서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우선 다크비(이찬, 테오, 디원, 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앨범 제작과 매니지먼트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크비는 지난달 종영한 JTBC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팀 8시로 출연해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24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다크비가 6월 중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뮤직비디오 촬영 마치고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라고 다크비의 10개월만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용감한형제 인스타그램,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