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성여고 학생들, 수영 종목 전국 3위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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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수영 수업이 전국 대회 3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전대성여중·여고 학생들은 지난 16-19일 울산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종목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엄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 수영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2021년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수영 종목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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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존귀함과 재미있는 삶을 알아가게 하고자 시작한 수영 수업이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수영 수업이 전국 대회 3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장애학생들의 장기적인 취미와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수영 수업이 빛을 발한 것이다.
대전대성여중·여고 학생들은 지난 16-19일 울산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수영 종목 종합 3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대성여고 임지연은 접영 100m S14(중·고)에서 금메달, 김한나는 평영 100m S14(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계영 외 4종목에서 은메달 5개와 계영 외 7종목에서 동메달 8개를 따냈다. 9명의 선수가 20개 종목에 출전, 총 1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혼계영 200m 경기에서는 마지막 자유형에서 충청북도와 접전을 펼친 끝에 1초 차이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대성여중·여고 특수학급의 수영 수업은 조금 특별하다. 지난 2012년 엄유정 특수교사를 주도로 장애학생들의 장기적인 취미와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방과후가 아닌 정규 수업과정에 수영을 도입, 대전장애인체육회와 동구체육회 수영강사를 활용해 레슨비 없이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엄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매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 수영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2021년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이어 올해에도 수영 종목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발 한발 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춘기 대성여자고등학교 교장은 "엄 교사의 열정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교 특수학급에서 만큼은 장애학생들이 걱정없이 수영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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