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라이벌전 승리' 고려대 주희정 감독 "3점슛이 결과 갈라"

안암/김혜진 2023. 5.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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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주희정 감독은 3점슛이 경기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고려대는 2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홈경기에서 62-45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경기 전에 오늘 승부는 3점슛이 가를 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경기 초반엔)버벅거렸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줬고, 이후 3점슛이 터져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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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김혜진 인터넷기자] 고려대가 시즌 첫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주희정 감독은 3점슛이 경기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고려대는 2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홈경기에서 62-45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번 시즌 라이벌 연세대와의 첫 맞대결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만난 주희정 감독은 “경기 전에 오늘 승부는 3점슛이 가를 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경기 초반엔)버벅거렸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줬고, 이후 3점슛이 터져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 팀은 1쿼터에 점수를 주고받으며 비등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고려대는 2쿼터에 상대를 4점으로 틀어막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4쿼터 초반엔 더블스코어(60-30)까지 점수를 벌렸고,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힘입어 엔트리 전원은 출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주희정 감독은 “상대 팀도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온 듯했다. 우리에게 운이 많이 따라줬다. 우리 팀 선수, 코치 모두 고생하며 상대의 움직임에 열심히 대비했다”고 전했다.

대학리그는 5월 중순(5/13~5/23)에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4년 만에 개최된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가 이달 19일부터 3일간 열렸기 때문이다. 강호의 명성에 맞게 고려대는 가장 많은 선수가 이상백배에 발탁됐다. 최종 12명 중 4명(박무빈, 문정현, 양준, 김태훈)이 고려대 선수였다. 코치진에도 김태홍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합숙 훈련은 리그 일정이 없는 주말마다 이루어졌다. 팀 전력 누수의 최소화가 예상됐다. 하지만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가 3일 연속으로 열렸다.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상당했을 터. 이상백배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선수들의 몸 상태는 어떨까?

주희정 감독은 “다행히 1학년 선수들의 대표팀 소집일이 내일(26일)이다. 그래서 오늘(25일)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줄 수 있었다. (체력을 고려해)운동보다 비디오 분석을 많이 했다. 포인트를 잡아 지도했던 게 주효했다”라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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