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구속은 피했지만…출연작 여전히 걱정

김가영 2023. 5. 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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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은 구속을 면했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여전히 걱정이 크다.

고민 끝에 공개를 잠정 연기했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잡음이 계속되며 작품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유아인은 구속을 면하며 한숨 돌렸지만, 대기 중인 작품들은 별반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배우 측 관계자들은 "작품 공개가 언제 될지 모르니 답답한 실정"이라며 "공개가 된다고 해도 출연 배우의 논란과 별개로 작품을 봐주겠느냐"고 걱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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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은 구속을 면했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여전히 걱정이 크다. 고민 끝에 공개를 잠정 연기했지만, 그런 가운데에도 잡음이 계속되며 작품을 향한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입건된 유아인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범행 관련 증거가 이미 상당수 확보됐고 피의자가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기각 취지를 설명했다.

유아인은 이날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풀려난 후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유아인은 구속을 면하며 한숨 돌렸지만, 대기 중인 작품들은 별반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다.

현재 촬영을 마친 후,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다. 넷플릭스는 앞서 유아인의 마약 논란이 확산되자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현재도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승부’, ‘종말의 바보’에 출연한 배우들도 답답한 상황이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배우 측 관계자들은 “작품 공개가 언제 될지 모르니 답답한 실정”이라며 “공개가 된다고 해도 출연 배우의 논란과 별개로 작품을 봐주겠느냐”고 걱정을 털어놨다. 앞서 ‘종말의 바보’에 출연한 배우 김영웅도 “모두 물거품이 되려 한다”며 “무엇보다 그의 잘못된 행동이 사실이라면 지탄의 대상임이 확실하다.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도 더군다나 없다. 다만 그냥 못내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으로 탄생을 앞두고 있었던 ‘종말의 바보’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할까 봐 아쉬울 뿐”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유아인은 프로포폴 및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마약류 5종을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먼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조사 과정에서 코카인, 대마,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으로 투약 약물이 늘어나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후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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