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있으면 안 돌아가...'1800억' FW, "첼시 생활 너무 좋아"

한유철 기자 2023. 5. 25. 1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앙 펠릭스가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 남을 수 있을까.

아틀레티코는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지만, 펠릭스의 발전 속도는 느렸다.

그럼에도 펠릭스는 첼시 생활에 너무나 만족했다.

펠릭스는 "내 미래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 하지만 4~5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첼시는 최고의 클럽이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게 정말 잘 대해준다. 내 동료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나는 여기가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주앙 펠릭스가 다음 시즌에도 첼시에 남을 수 있을까.


포르투갈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축구 센스는 최정상급이다. 포르투갈 내에선 '제2의 호날두'라고 불릴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만개했다. 만 19세에 불과했던 2018-19시즌 벤피카 성인 무대에 데뷔해 리그와 유럽 대항전을 경험했으며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출전해 2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 시즌 만에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앙투안 그리즈만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에게 접근했고 1억 2720만 유로(약 18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기대가 컸다. 첫 시즌은 다소 부진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구단과 팬들은 그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펠릭스의 어깨엔 너무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


결국 적응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매 시즌 리그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지만, 펠릭스의 발전 속도는 느렸다. 결국 이번 시즌 초,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하기까지 했다. 펠릭스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결국 이적을 추진했고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형식으로 첼시에 왔다.


첼시에서의 활약도 기대만큼은 아니다.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공격 포인트는 3골에 불과하다. 오히려 아틀레티코에서의 전반기 성적이 더 좋을 수준이다.


그럼에도 펠릭스는 첼시 생활에 너무나 만족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펠릭스는 "내 미래에 대해선 아직 모른다. 하지만 4~5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첼시는 최고의 클럽이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내게 정말 잘 대해준다. 내 동료들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나는 여기가 너무 좋다"라고 전했다.


첼시 잔류를 시사하는 발언. '팀 토크' 역시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펠릭스가 복귀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이 있는 아틀레티코엔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