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 조심해야겠다" 상대팀 코치는 이미 알고 있었다? 43G 무안타 깬 타자 콕 집었다[대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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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 조심해야겠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과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타격 코치가 불쑥 내뱉은 말이다.
한화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현역 시절 노시환과 같은 우타 거포였던 이 코치에게 노시환은 서먹서먹한 선수가 아니다.
노시환은 "코치님이 '그런 기록은 꼭 홈런으로 깨진다. 오늘 너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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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늘 너 조심해야겠다."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과 만난 KIA 타이거즈 이범호 타격 코치가 불쑥 내뱉은 말이다.
경기 개시와 함께 승패를 갈라야 하는 적이지만, 어디까지나 동업자이자 야구 선-후배다.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 모두 경기 전 가벼운 인사와 덕담을 건네곤 한다. 한화에서 KBO리그에 데뷔했고, 현역 시절 노시환과 같은 우타 거포였던 이 코치에게 노시환은 서먹서먹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웃을래야 웃을 수 없는 노시환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노시환은 40타석 연속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타격 밸런스에 문제는 없었지만,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가기 일쑤였다. 이럼에도 이 코치는 노시환을 콕 집었다. 노시환은 "코치님이 '그런 기록은 꼭 홈런으로 깨진다. 오늘 너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밝혔다.

이 코치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노시환은 팀이 1-4로 뒤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공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그토록 바랐던 안타가 43타석 만에 나왔다. 한화 최원호 감독은 2대4로 패한 이날 경기를 복기하며 "노시환의 홈런이 그나마 소득"이라고 말했을 정도.
노시환은 "홈런을 치고 들어오니 선수들이 축하해주면서 '그동안 말 걸기 힘들었다'고 하더라"며 "밸런스가 나쁘진 않았지만, '이러다 기록을 세우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든 게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체증이 내려간 기분"이라고 웃으며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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