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준상이네 집 한류관광자원효과 단발성… 체험 프로그램 확충 필요"

▲ 한림대 MHC 한류관광팀(책임교수 김도희)은 25일 일송아트홀 회의실에서 K-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친 춘천 ‘준상이네 집’이 관리 미흡 등으로 한류관광자원 효과가 단발성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를 거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림대 MHC 한류관광팀(책임교수 김도희)은 25일 일송아트홀 회의실에서 K-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양주 대장금 테마파크, 겨울연가의 춘천 준상이네 집, 별에서 온 그대 특별기획전 등은 시설 노후화와 관리 미흡, 준비 소홀 등으로 한류관광자원 측면에서 효과가 단발성에 그쳤다”며 “강원도는 자연을 즐기면서 지역 스토리를 기존의 관광 자원에 얹을 수 있는 콘텐츠의 집적화 및 연계를 통해 강원도 관광산업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관광 트렌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하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한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향후의 관광산업이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심원섭 강원도 관광정책과장, 제상원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 심훈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한림대 MHC 한류관광팀은 지난 2월 한림대학교 동계 교수세미나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한 우수 집단 연구그룹 중 하나로 김도희 융합관광경영전공 주임교수가 책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미디어스쿨의 심훈 교수, 박병직 겸임교수, 이영주 겸임교수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융합서비스경영학과에 윤은주 교수, 이화봉 교수, 김지연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등이 공동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