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내 청소년들과 교육현안 발전 모색
이정민 기자 2023. 5. 25. 18:40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이 25일 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도내 청소년들과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접견은 부천시 청소년참여기구 네트워크 소속으로 부천 일대 6개 청소년 센터에서 활동 중인 10·20대 학생들이 의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초·중·고교생 14명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고등학교 1학년생인 이태혁군(17)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근거한 학생참여위원회가 운영 중으로 참여 학생이 서울과 같은 100명이다”라며 “지역과 인구 규모에 걸맞게 참여자를 늘려야 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경기지역 인구가 1천400만명을 돌파해 전국의 26.6%를 차지하고 서울시 인구가 960만명 남짓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 제안”이라며 “법과 조례를 개정하고 논의해야 하는 절차를 따르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당 상임위 차원의 검토가 이뤄질 수 있게끔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염 의장은 “정치와 사회 현안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 높은 질문 수준에 놀랐다”며 “오늘 다룬 사안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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