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누리호 3차, 성공적으로 발사···위성 8기 분리 완료

이정호 기자 2023. 5. 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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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3차 발사된 누리호는 지난 2차 발사 때와 외형·기계적 성능이 같으며 8기의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했다. 조태형 기자

3번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25일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단과 2단, 페어링 분리 등을 수행하고, 탑재했던 위성 8기를 모두 예정된 궤도에 방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나로우주센터를 이륙한 뒤 꾸준히 고도를 높여 상공 550㎞까지 상승했다. 이때가 발사 뒤 13분3초였다.

1단과 2단을 분리하고 3단부만 남은 누리호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초소형 위성 7기를 연속해 분리했다.

고도와 소요 시간 모두 당초 예정됐던 일정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누리호의 비행은 위성 분리를 완전히 끝낸 뒤 좀 더 이어지다가 발사 18분58초 만에 끝났다.

3차 누리호 발사가 최종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이날 오후 7시44분쯤 공식 브리핑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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