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어 ‘황금연휴’ 또”…일요일 ‘천둥·번개’ 전국 많은 비

2023. 5.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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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황금연휴'가 잡힌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특히 일요일인 28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남서쪽에서 북상하는 온난 습윤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이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부터 남부, 제주로 남하해 지역에 따라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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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종이상자로 가리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오는 29일까지 '황금연휴'가 잡힌 가운데,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특히 일요일인 28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고기압이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다음 날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부터 지역 별로 오전에는 약한 비,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서해5도에는 5~20mm 소나기, 그 밖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오겠다. 27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에 5~20mm 수준의 소나기가 올 수 있다.

28~29일에는 본격적으로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전국에 다소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남서쪽에서 북상하는 온난 습윤한 공기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이 만나 형성된 비구름대가 중부 지방부터 남부, 제주로 남하해 지역에 따라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다만 지역별 예상 강수량과 강수 시간대는 아직 정확하지 않다.

황금연휴가 끝나는 30일 화요일부터는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방을 제외하면 비가 내리지 않고 흐리거나 맑은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26일과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19도 수준이다.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상된다. 28~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22~25도일 것으로 예측됐다.

18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한편 괌을 덮친 '슈퍼 태풍' 마와르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기상청은 마와르가 계속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의 예상 경로로 이동하면 사흘 뒤 오는 28일 오전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해상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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