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카타르와 한 조

기사내용 요약
미얀마·키르기즈스탄과 B조…경기는 한국서 열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U-24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황선홍 김독이 15일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전술지시를 하고 있다. 2023.05.15. k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카타르, 키르기즈스탄, 미얀마와 함께 같은 조가 됐다.

한국은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에서 카타르, 키르기즈스탄, 미얀마 등과 함께 B조에 묶였다. 예선 경기는 한국에서 치러진다.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을 겸해 열린다. U-23 아시안컵 본선에는 A조부터 K조까지 1위를 차지한 11개 팀과 2위를 차지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출전한다. 카타르는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해있긴 하지만 이미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방심은 금물이겠지만 미얀마와 키르기즈스탄 모두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팀이다. 결국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카타르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카타르는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기 때문에 구태여 최선을 다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한국으로서는 카타르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이웃나라 일본은 바레인, 팔레스타인, 파키스탄과 함께 D조에 묶였다. 무난한 팀과 예선전을 치르지만 경기는 바레인에서 치른다. 또 중국은 아랍에미리트, 인도, 몰디브와 G조에 묶였다. 중국이 예선 개최국이긴 하지만 아랍에미리트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본선에 오르지 못할 위험이 크다.

여자 대표팀에 이어 모처럼 국제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은 호주, 타지키스탄, 라오스와 함께 I조에서 경쟁을 벌인다. 타지키스탄이 개최국이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결과(맨앞이 개최국)

▲A조 = 요르단 시리아 오만 브루나이
▲B조 = 대한민국 미얀마 키르기즈스탄 카타르
▲C조 = 베트남 싱가포르 예멘 괌
▲D조 = 바레인 일본 팔레스타인 파키스탄
▲E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홍콩 아프가니스탄
▲F조 = 쿠웨이트 이라크 동티모르 마카오
▲G조 = 중국 UAE 인도 몰디브
▲H조 =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I조 = 타지키스탄 호주 라오스 북한
▲J조 = 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레바논 몽골
▲K조 = 인도네시아 투르크메니스탄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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