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연동 스트리밍 기기 '프로젝트Q' 출시 예고

프로젝트Q(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25일(국내 시각)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PlayStation Showcase)'에서 '프로젝트Q' 출시를 발표했다.

프로젝트Q는 와이파이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연동, PS5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전용 기기로, 최대 1080p 해상도(60fps)가 지원된다. 외형은 8인치 LCD 화면에 PS5 컨트롤러 듀얼센스가 장착된 모습으로 적응형 트리거, 햅틱 피드백 등 듀얼센스의 모든 버튼과 기능이 프로젝트 Q에 탑재됐다.

소니는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의 공식 무선 이어폰 이어버드도 공개했다. 해당 이어폰은 블루투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외에도 스마트폰,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소니는 프로젝트Q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며, 프로젝트Q와 이어버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스파이더맨2'(출처=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한편,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스파이더맨2'의 게임 플레이 영상,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출시 정보 공개, '파이널 판타지16' 신규 트레일러 영상 등 대형 게임사들의 다양한 신작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SIE 짐 라이언 사장은 "프로젝트Q와 같은 혁신적인 동급의 최고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PC,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 게임 등으로 영역을 확장시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