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맞은 샤이니, "오래 사랑받은 이유? 전적으로 팬들의 의리"[일문일답]

모신정 기자 2023. 5.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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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K팝의 에지(edge)' 샤이니(SHINee)가 오늘(25일)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샤이니는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 음악, 퍼포먼스, 패션 등 다방면에서 현 시대와 가장 잘 어울리는 트렌드를 제시하는 대체불가한 컨템퍼러리 밴드의 첫 걸음을 뗐다.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Ring Ding Dong', 'Lucifer', 'Sherlock.셜록 (Clue+Note)', 'Dream Girl', 'Everybody', 'View', '1 of 1', 'Don't Call Me'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로도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팝업스토어 오픈, 팬미팅 개최, 새 앨범 발매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새 앨범 스포일러, 앞으로의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음은 샤이니가 직접 전하는 데뷔 15주년 관련 일문일답.

-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온유 : 15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고, 그동안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도전해 본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 

 키 : 데뷔 15주년, 정말 이 날이 왔다. 감회가 정말 새롭다.

민호 : 조금 뻔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정말 실감이 안 난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제 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하다.

태민 : 오랜만에 컴백도 앞두고 있어서 너무나 기대된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15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깜짝 놀란다.(웃음)

- 그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온유 : 멤버들과 숙소 생활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그리고 팬분들의 응원을 받았던 무대들은 언제나 마음속에 있다.

키 : 데뷔한 날부터 모든 기념일들, 팬미팅, 콘서트 등등 정말 모든 순간들이 다 소중하고 생생하다.

민호 : 정말 많은 추억이 있어서 하나를 뽑기가 힘들지만, 꼭 하나 꼽자면 콘서트다. 모든 콘서트가 다 기억에 남는다. 샤이니월드와 하나가 되어 만든 공연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생각만으로도 벅차고 설렌다.

태민 : 모든 공연이 다 소중한데, 바로 떠오르는 건 저희 단독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15년의 첫 도쿄돔 무대가 생각난다.

- 샤이니가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온유 : 성실함이 아닐까? 진짜 멤버들 모두 늘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키 : '샤이니'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이 있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

민호 :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그래서 항상 감사하다. 당연히 모든 아티스트분들이 그렇겠지만, 샤이니는 무대에서 정말 몸이 부서질 정도로 모든 걸 다 쏟는 팀이다.

태민 : 팬분들이 의리 있는 성격이신 것 같다.(웃음) 저희 성장기를 봐 온 분들이 많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처럼 샤이니를 마음속에 계속 간직해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

- 샤이니가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움'은 무엇인가. 

온유 : '다름'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샤이니가 하면 다르다'라는 이야기가 항상 감사하다. 

키 : '늘 새로운 걸 찾아가는 것=샤이니스러움'인 것 같다.

민호 :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정말 크다.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샤이니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태민 : 무지개처럼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뭉쳤지만 조화로운 것. 그게 샤이니다.

- 오는 27~28일 양일간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하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기대하고 있나?

온유 : 오랜만에 샤이니로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된다.

키 : 오랜만에 샤이니와 샤이니월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이라는 점이다! 상상만으로도 정말 설레요. 그날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민호 : 샤이니월드와 또 어떤 추억을 만들지 너무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여서, 팬분들의 응원도 기대된다. 팬분들과의 Q&A 코너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이 궁금한지 저는 그게 궁금하다.(웃음)

태민 : 팬분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너무 기대되고, 지난 몇 년간 직접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들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

- 올해 선보일 새 앨범에 대한 스포일러를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한다면?

온유 : 새 챕터.

키 : 긴장하세요 빡!

민호 : 굳건하고 단단한 샤이니.

태민 : new 샤이니.

- 샤이니가 꿈꾸는 앞으로의 샤이니, 또는 팀의 목표는 무엇인가?

온유 : 함께 해 나가는 것이다. 멤버들, 그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키 : 샤이니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거다.

민호 : 앞으로도 멤버들과, 샤이니월드와 더 많은 걸 이뤄가고 싶다.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

- 태민 : 항상 건강하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 그것이 제 목표다. 

- 1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샤이니월드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온유 :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한 기억, 그리고 예쁜 추억이 되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키 :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믿고 있고, 더 열심히 할 계획이다. 정말 감사하다. 시간은 항상 빠르고 때로는 느리게도 흐르지만 좋은 날이든, 좋지 않은 날이든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

민호 :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항상 감사드린다. 저희가 그 감사함에 꼭 보답하려고 한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

태민 : 저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준 샤이니월드, 정말 감사합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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