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한결 밝아진 얼굴로 시상식 참석

2023. 5.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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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혈액암을 투병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던 배우 안성기(71)의 근황이 포착됐다.

25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가 제10회 들꽃영화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며 "영화 발전을 위해 힘써온 안성기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가 공개한 사진 속 안성기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고 시상식에 나섰다. 불과 지난 7일 배우 고(故) 강수연 1주기 추모전에 백발로 참석했던 안성기는 머리카락을 어둡게 염색해 눈길을 끌었다. 병세가 많이 호전된 듯 한결 밝아진 안색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개막작 '꼬방동네 사람들'(1982) 주연 배우로서 자리했다. 그런데 다소 부은 얼굴과 쉰 목소리, 가발을 착용한 듯한 머리 모양에 걱정의 목소리가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안성기가 1년 넘게 혈액암과 싸워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안성기는 지난 2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9년 혈액암 발병 사실을 확인했다며 "건강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이야기해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한편 올해 10회째를 맞은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시상식이다.

[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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