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눈물 흘리며 J리그 고베 퇴단 발표…"은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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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퇴단을 발표했다.
일본 매체 '풋볼존' 등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25일 고베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고베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상징적 존재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슈퍼스타'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고베로 전격 이적했고, 올해까지 5년 동안 팀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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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에서 활약하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9)가 퇴단을 발표했다.
일본 매체 '풋볼존' 등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25일 고베 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7월 고베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니에스타의 계약은 오는 12월까지지만,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종료 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니에스타는 7월1일 19라운드 콘사도레 삿포로전을 통해 '고베 고별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상징적 존재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슈퍼스타' 이니에스타는 지난 2018년 고베로 전격 이적했고, 올해까지 5년 동안 팀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이니에스타는 "고베에서 은퇴하는 순간을 상상해왔다. 하지만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고베에서는 계속 선수로 뛰는 게 어려워졌다. 하지만 나는 그라운드 위에 더 머물고 싶다"며 퇴단 이유를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이 과정서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J리그에서 113경기 21골22도움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단 38분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말하면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계속 축구를 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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