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의정부 옛 미군기지 관통 도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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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옛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관통하는 도로가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옛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 담장에 관통 도로를 조성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김동근/의정부시장 : 최대한 외관을 그대로 보전하는 것을 통해서 캠프 레드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역사 그리고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뜻입니다.]
83만㎡에 이르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해 오다 작년 2월에 우리 정부로 반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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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부시의 옛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관통하는 도로가 7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옛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 담장에 관통 도로를 조성한다는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2019년 초 마지막 부대가 철수한 지 벌써 5년째, 미군 막사와 콘크리트 도로는 여전히 원래 모습 그대로입니다.
부대를 관통하는 도로에서 중장비가 동원된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관계자 : 이쪽 문이랑 반대쪽 문으로 통과시킬 수 있게 도로를 만들고 있는 거예요. 6월 안에 끝내려고 하고 있어요.]
폭 10m, 길이 1km의 남북 관통 도로와 가로등 같은 전기 시설물 설치 공사입니다.
의정부시가 국방부와 긴 협의를 마치고 며칠 전부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극심한 교통난을 호소하는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엄수용/시민 반응 : 진짜 많이 막힐 때는 20분, 30분도 걸려요. 얼마 안 되는데 접촉 사고도 자주 나고요.]
7월 1일부터 일반에 개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대 내 230여 동의 건물을 원형대로 살려 한미안보 전진기지에서 문화동맹의 거점으로 가치를 확산시킨다는 복안도 내놨습니다.
[김동근/의정부시장 : 최대한 외관을 그대로 보전하는 것을 통해서 캠프 레드 클라우드가 가지고 있는 역사 그리고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뜻입니다.]
시는 폐쇄된 군사기지를 디자인 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세계인을 불러들이는 이정표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83만㎡에 이르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는 1953년 7월부터 미군이 주둔해 오다 작년 2월에 우리 정부로 반환됐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서쌍교 기자twinpea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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