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순항’

심재웅 2023. 5.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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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생산자 주도로 농산물 수급 정책을 결정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근거를 마련한다.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민선 8기 도정 농업 분야 핵심 공약으로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 생산을 예방하고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생산자단체 연합조직이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과잉생산 예방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제주농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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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올 2월 열린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기본계획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주도(도지사 오영훈)가 생산자 주도로 농산물 수급 정책을 결정하는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근거를 마련한다. 도는 24일 ‘제주농산물 자율적 수급 안정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은 민선 8기 도정 농업 분야 핵심 공약으로 반복되는 농산물 과잉 생산을 예방하고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는 생산자단체 연합조직이다.

조례안에는 ▲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설립 지원 ▲수급관리센터 설치 및 기능 ▲수급관리센터 구성 및 관리·운영 ▲수급관리 운영위원회 설치 ▲농업 관련 통계자료 활용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도는 수급 안정 전담 기구인 수급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수급관리연합회 등 수급관리를 목적으로 생산자가 결성한 기관에 위탁 운영하는 형태로 수급관리연합회 출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기존 행정기관 중심의 농업정책 수립 구조에서 생산자가 스스로 생산·유통 등에 관한 정책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방식이다.

도는 일단 다른 품목에 비해 생산자조직이 안정된 감귤과 당근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양배추·브로콜리·무 등으로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다.

조례 상세 내용은 ‘국민신문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13일까지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문경삼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과잉생산 예방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제주농업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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