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라씨로] 기관, 반도체 장비주 대량 매수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케이엔제이, 한양디지텍, 아비코전자, 하나마이크론, 티엘비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이달 18~2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업체 케이엔제이를 27만8951주 순매수했다. 이는 케이엔제이의 상장주식 수 대비 3.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기관투자자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기업 티엘비를 21만3891주, 상장주식 수 대비 2.2% 순매수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티엘비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른 기판 업체보다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를 32만7605주, 상장주식 수 대비 1.9% 순매수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ISC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로부터 양산용 소켓 채용 확대에 따른 수익 극대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 영업이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3차원(3D) 정밀 측정 검사장비 업체 펨트론을 22만5816주, 상장주식 수 대비 2.1%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으로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이글벳, 이수페타시스, 아비코전자, 하이비젼시스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이었다.
동물 의약품 전문 제조 업체인 이글벳을 외국인 투자자는 50만2516주, 상장주식 수 대비 4%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53만82주, 상장주식 수 대비 2.8% 순매수해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베이비몬스터 데뷔, 트레저 성장으로 기존에 가장 큰 우려였던 높은 블랙핑크 의존도가 해소되고 이들의 활동이 늘면서 아티스트 활동 부재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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