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바르셀로나 연구하며 감독됐다”…브라이턴 122년 역사 첫 유로파 티켓 안긴 데 제르비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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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연구하며 지도자 됐다, 여전히 넘버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무대로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감독에 대한 존중심을 보였다.
맨시티전 직후 데 제르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과르디올라 때문에 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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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펩 과르디올라 연구하며 지도자 됐다, 여전히 넘버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무대로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렇게 말하며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감독에 대한 존중심을 보였다.
브라이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32라운드 맨시티와 순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브라이턴은 시즌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2를 확보, 7위 애스턴 빌라(승점 58)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6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브라이턴은 리그 5~6위 팀에 주어지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브라이턴이 유럽클럽대항전 무대를 밟는 건 1901년 창단 이후 122년 만에 처음이다.
브라이턴은 이날 ‘챔피언’ 맨시티를 상대로 20개의 슛을 때리는 등 양질의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5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8분 훌리오 엔시소의 동점골로 비겼다.
브라이턴의 기적을 이끈 건 단연 이탈리아 출신의 데 제르비 감독이다. 세리에A 만년 중하위권 팀인 사수올로를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2021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사령탑을 지내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잠시 쉬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브라이턴에서 첼시 사령탑을 옮기면서 EPL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높은 볼 점유율과 빠른 빌드업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 우상인 맨시티 수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 색채와 닮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맨시티전 직후 데 제르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과르디올라 때문에 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그의 바르셀로나를 사랑했기에 그를 연구하기 시작했고 지도자가 됐다. 펩 과르디올라는 여전히 넘버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맨시티전은 늘 어려운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점을 얻고 유로파리그에 뛸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자랑스러워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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