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팰리스' 김선영 "친구 같은 딸, 연기 잘한다고 인정해줘"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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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영이 "항상 날 인정해준다"며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딸은 배우인 엄마가 멋있다고 한다. 항상 제 연기를 보여주면 멋있는 배우라고 얘기한다. 사실 딸은 제 연기보다 김다미, 최우식 같은 배우를 좋아하고, 제 연기 보는 건 귀찮아하는데 최근에'퀸메이커'를 보고 '엄마 진짜 연기 잘한다'라고 하더라. 얘는 저를 인정해준다. 딸의 인정이 기분 좋다"고 말하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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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의 배우 김선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했다. 김선영은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함께 싸운 유가족들, 아파트 할인분양에 분노한 입주민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김선영은 딸에 대해 언급하며 "저는 너무 괜찮은 엄마다. (딸에게) 내 얘기를 계속하고, 딸의 친구들 이름까지 다 안다. 친구 같은 엄마라고 생각한다"며 "초등학교 6학년인데 학원을 안 다닌다. 저는 '밖에서 놀았으니까 공부해'라고 하지 않는다. 밖에서 친구들이랑 놀면 에너지를 많이 쓰니까 공부를 못하는 거다.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엄마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딸은 배우인 엄마가 멋있다고 한다. 항상 제 연기를 보여주면 멋있는 배우라고 얘기한다. 사실 딸은 제 연기보다 김다미, 최우식 같은 배우를 좋아하고, 제 연기 보는 건 귀찮아하는데 최근에'퀸메이커'를 보고 '엄마 진짜 연기 잘한다'라고 하더라. 얘는 저를 인정해준다. 딸의 인정이 기분 좋다"고 말하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사실 예전에는 연기에 대한 칭찬을 듣거나 상을 받아도 기쁜 게 아니라 안도감을 느꼈다. 단순히 '욕 안 먹어서 다행이다' 정도의 감정이었던 것 같다"며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가 됐다. 칭찬을 그대로 듣게 되는 것 같다. 저는 연기에 대해 집착하고, 기준이 높다. 늘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좀 자유로워진 것 같다"고 변화된 지점을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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