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AR] '프랑스전 선제골 환상 AS' 김용학, "포르티모넨스 임대 도움 많이 돼"

신인섭 기자 2023. 5. 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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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격침 당시 선제골을 도왔던 김용학이 온두라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프랑스전 선제골을 도왔던 김용학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프랑스가 공격 상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센터백들이 자주 올라와 뒷공간을 이용하자고 했는데, 준비한 대로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첫 경기가 힘들었을 텐데 동료들이 잘 버텨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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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랑스 격침 당시 선제골을 도왔던 김용학이 온두라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온두라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1승(승점 3, 골득실+1), 온두라스는 1패(승점 0, 골득실-1)를 기록 중이다.

1차전에서 한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철저하게 수비 라인을 구축한 뒤, 역습을 통해 프랑스의 골문을 노렸다. 이러한 전략은 제대로 적중했다. 전반 22분 상대의 코너킥 공격에서 차단한 한국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김용학이 높은 위치까지 드리블을 한 뒤 중앙에 쇄도하던 이승원을 향해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은 이승원은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는 세트피스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9분 프리킥 공격에서 이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이영준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5분 황당한 심판 판정에 페널티킥(PK)을 내줘 한 골을 실점했다. 다행히 이후 김준홍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연이어 나오며 결국 2-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프랑스전 선제골을 도왔던 김용학은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프랑스가 공격 상황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센터백들이 자주 올라와 뒷공간을 이용하자고 했는데, 준비한 대로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첫 경기가 힘들었을 텐데 동료들이 잘 버텨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 스틸러스 소속의 김용학은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고 있다. 김용학은 "확실히 유럽 애들과 경기를 많이 하면서 몸싸움이나 경기 템포 같은 부분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온두라스에 대한 파악도 완료했다. 김용학은 "온두라스는 사이드 뒷공간에 공간이 많이 난다. 그 부분을 많이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빠른 전환 플레이를 할 때 선수 간격이 멀어져 그 부분을 잘 노리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프랑스전 승리 후) 가족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새벽까지 경기를 봐주신 팬분들께 감사했다. 새벽에 경기를 해서 시청이 힘드실 텐데, 응원 많이 해주시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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